국내 스마트 배선 기구 기업인 제일일렉트릭이 올해 1분기 에도 견조한 성장세를 나타냈다. 제일일렉트릭은 지난해 자 동차 배전계통 부품사인 쟈베스코리아전자를 인수하면서 사업 다각화를 꾀했고 올해 인수합병(M&A) 효과를 본 것으 로 파악된다. 본업에서의 실적 정체를 신사업이 보완하는 구조가 만들어졌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제일일렉트릭의 올해 1분기 매출은
517억원, 영업이익 27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각각
20.5%, 16% 늘어난 수준이다. 순이익은 25억원을 기록했 다. 지난해 1분기 순이익 규모는 24억원으로 큰 차이가 나 진 않았다.
하지만 기타 제품에서의 매출 증가폭은 컸다. 2024년 1분기 2억원 정도였던 매출은 올해 1분기
108억원까지 커졌다. 이는 연결기업의 영향이 컸다는 후문이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해 종속기 업이 생기면서 연결 매출 등 외형이 성장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분기에는 제일일렉트릭의 종속 기업이 존재하지 않았다.
제일일렉트릭은 지난해 4월 쟈베스코리아전자의 경영권 인수계약을 체결하면서 사업다각화를 꾀했다. 당시 특수목적법인(SPC)인 씨이홀딩스를 통해 쟈베스코리아전자를 거느리고 있고 쟈베 스코리아전자 산하에는 쟈베스 베트남(JABEZ VINA CO., LTD.)이 연결돼있다. 결과적으로 쟈베 스코리아가 전체 매출 21%를 담당하게 됐다.